시말서 쓰는 법 — 경위서와 차이, 반성문을 강요받을 때
시말서는 일이 생긴 과정과 결과, 앞으로의 대책을 적는 서류예요. 사실은 날짜·장소·한 일 순서로 정확히 쓰고, 핑계보다 재발 방지 대책을 구체적으로 적어요.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사과까지 강제하는 시말서는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어요.
시말서 양식 쓰기 →사실·원인·대책 칸에 맞춰 채우기
순서
- 1사실 정리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시간 순서로 적어요. 추측은 빼고 확인된 사실만 적어요.
- 2원인과 결과
왜 생겼는지, 어떤 피해·영향이 있었는지 적어요.
- 3조치와 대책
이미 한 조치와 다시 생기지 않게 할 방법(점검표, 이중 확인 등)을 구체적으로 적어요.
- 4날짜·서명
작성일, 부서, 이름을 적고 서명해요.
경위서와 무엇이 다른가요
회사마다 쓰는 말이 달라요. 보통 경위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사실 보고에 가깝고, 시말서는 거기에 책임·사과 내용이 더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법에서 중요한 건 이름이 아니라 내용이에요.
반성문을 강요받는다면
대법원은 취업규칙에서 사건 경위 보고를 넘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사죄하는 내용의 시말서를 내게 하는 것은 ‘내심의 윤리적 판단에 대한 강제’로 양심의 자유를 침해해 무효이고, 이런 시말서 제출 명령은 정당한 업무 명령이 아니라고 봤어요(대법원 2010. 1. 14. 선고 2009두6605).
그래서 사실을 보고하는 경위서는 내되, 원하지 않는 반성·사과 문구는 넣지 않을 수 있어요. 징계와 이어질 수 있는 일이면 노무사 등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출처
법·제도는 바뀔 수 있어요. 중요한 일은 출처나 전문가에게 한 번 더 확인하세요.
마지막 확인: 2026년 11월 4일
자주 묻는 질문
- 시말서를 쓰면 징계가 되나요?
- 시말서 자체가 징계인지는 회사 취업규칙에 따라 달라요. 취업규칙에 징계 종류로 ‘견책(시말서 제출)’이 있으면 징계 절차의 하나일 수 있어요.
- 손으로 써야 하나요?
- 정해진 형식은 없어요. 회사가 정한 양식이 없으면 시말서 양식에 채워 인쇄·서명하면 돼요.
- 사실만 보고하라고 하면요?
- 사실 보고만 필요하면 시말서 대신 경위서로 내도 되는지 물어보세요. 문서공장에 경위서 양식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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